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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로 본 ‘이 주의 경제’ …서민에 부담 주기 시작한‘콜금리’ 

 

석남식 stone@joongang.co.kr
금통위 회의 장면.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20일(현지시각) 기준 금리를 3.5%에서 3.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가 0.5%포인트로 벌어지면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콜금리란 금융기관끼리 남거나 모자라는 자금을 주고받을 때 적용되는 금리를 말한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은행 역시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거나 대출해 줄 때 일시적으로 현금이 남거나 모자라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현금이 부족하면 다른 은행에서 급하게 빌려 예금을 지급하거나 대출해 줄 수 있고, 반대로 현금이 남으면 돈이 필요한 다른 은행에 꿔줄 수 있다. 콜금리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과거에는 주로 전화(call)를 통해 은행끼리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은행을 찾을 때 적용되는 예금·대출금리 등의 ‘시중금리’와는 다른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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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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