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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한동철의 부자 이야기…큰 부자 법칙=창업 뒤 주식 올라야 

빌 게이츠가 세계 최대 갑부인 이유는 ‘주식’… 순익 큰 회사를 먼저 창업해야 

외부기고자 한동철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dchan@swu.ac.kr
일러스트:김민우·salmonal@chol.com한동철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주가는 2006년 지수 2000을 돌파하고, 몇 년 내로 5000을 상회하며, 3년 내로 7000을 넘는다고 호언장담하는 전문가가 슬슬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부자가 되고 싶으면 순이익 70% 이상(매출액 대비)을 내는 회사를 창업해 주식 가격을 높여야 한다. 전 세계 부자는 거의 대부분 창업 후 고수익을 내 주식 시가총액을 창업 당시보다 수만 배 이상으로 만들어 부자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매출은 삼성전자보다 훨씬 적지만 10% 정도 지분을 가진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부자다. 순익이 많아 그렇다. 워런 버핏도, 손정의도 주식으로 부자가 됐다. 부동산은 유한하나 창업 비즈니스의 주식 가치 상승은 무한하다.



순이익 70% 이상이 가능할까? 국내에는 수백만 개의 사업체가 있는데 그중에서 수만 개는 순이익 70% 이상의 고수익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가 제일 좋은 어느 미국 커피 업체는 77%의 이익을 내고, 어느 국내 제약업체는 10원짜리 알약을 1000원에 판다. 100만원짜리 옥매트(옥돌이 100개쯤 들었다)의 옥돌 한 개당 단가는 200원에 불과하다. 5000원짜리 우산의 원가는 300원도 안 되고, 10만원짜리 점심 도시락의 원가는 3000원이 안 된다. 수백만 명이 즐기는 게임의 원가 역시 개발비의 5%도 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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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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