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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창업 다이어리(11)] 유아용 오디오 북 ‘유미디어’ 운영하는 가수 유열 

‘비즈니스 협상론’ 이어 ‘뮤지컬 동화’도 내…걸음마 단계라서 연매출은 3억 선 

외부기고자 최은성 재테크 기고가 chic47@naver.com
지난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가수 유열(44)씨. 특유의 편안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또 KBS 쿨 FM ‘유열의 음악 앨범’에서 라디오 DJ로도 활동하면서 10년 넘게 시청자들을 아침 시간에 만나고 있다. 올해는 그의 데뷔 20년이 되는 해다. 특히 지난 9월 7집 앨범 ‘라르고(LARGO)’까지 내 20년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라르고는 바쁜 세상이지만 삶을 돌아보며 한 박자 천천히 편안하게 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도 알고 보면 ‘천천히’가 아닌 ‘빠르게’ 살아가고 있는 비즈니스맨이다. 연예인들이 대개 외식 창업을 하고 있는 데 반해 그는 미디어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2002년 5월 자본금 3억원 규모의 ㈜유미디어를 설립했다. 핵심 사업 분야는 ‘오디오 북’. 오디오 북이란 책 내용을 20~60분 분량의 CD 한 장에 담아 눈이 아닌 귀를 통해 듣게 하는 것으로, 미국이나 일본·유럽에서는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전문 사업 분야다. 이에 반해 국내 오디오 북 시장은 2000년 시작돼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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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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