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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대음순 무위도식론 

 

곽대희피부비뇨기과 원장
남성의 성추행이 종종 매스컴에 올라 망신을 시키는 것에 분통을 터뜨리는 신사분들이 아마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승객들이 북적거리는 콩나물시루 같은 지하철 안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적 학대(sexual harassment)가 빈번히 자행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성범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폭력으로 성행위를 달성하는 강간 사고도 종종 일어난다. 좁은 땅에 인간은 많고 그에 따라 질서가 무너지니 성폭력의 증가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법정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판정되고 있는지는 몰라도 여성의 협조가 없는 한 해부학적으로는 강간이 불가능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마치 문경새재처럼 여러 겹의 관문이 설치돼 있어 억지로 삽입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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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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