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염원하던 휴대전화사업 면허를 취득해 종합통신회사로서의 발판을 굳히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콘텐츠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 기함이 되는 것이 인터넷으로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스포츠 등의 동화상을 제공하는 ‘Yahoo! 동화(動畵)’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말, 자회사인 야후와 공동 출자해 새 회사 ‘TV뱅크’를 설립했다. 기존의 야후 동화를 지난해 말 리뉴얼하여 시험 서비스를 개시한다. 올 4월부터 정식 운용에 들어간다.



야후 동화는 ADSL의 인터넷 접속서비스 ‘야후BB’의 회원용 서비스가 주축이었다. 앞으로는 무료 콘텐츠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수를 대폭 늘려 인터넷 유저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광고 수입과 유료 콘텐츠 판매가 새로운 수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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