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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앵글] 한겨울에 바쁜 에어컨 공장 직원들은 설 연휴까지 반납 

 

글·사진 = 강욱현 기자 hanlyang80@joins.com
한겨울에 밤낮없이 돌아가는 공장? 바로 에어컨 공장이다. 이들 업체 근로자들은 겨울에 땀흘리고, 여름에 한가해 계절을 거꾸로 사는 기분이란다. LG·삼성전자 등 에어컨 생산업체들이 올 여름 판매 성수기 이전에 수출과 국내 예약 판매 물량을 대기 위해 요즘 쉼없이 일한다. 전 세계 에어컨 총 수요량은 연 6042만 대 안팎. 국내 업체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 이상이다. LG전자의 경남 창원 공장만 해도 이 가운데 1000만 대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겨울에 수출하는 에어컨은 호주·북미 지역에 3~4월 도착해 판매되기 시작한다. 국내 에어컨 판매도 겨울에 예약 판매를 많이 한다. 겨울에 파는 물량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에어컨 공장은 그럼 여름에는 쉬나? 그렇지는 않다. 여름에는 상업용 대형 에어컨을 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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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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