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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방중 때 배운 건 ‘부동산’ 

중국 경제개혁은 토지 사용권이 핵심 … 향후 북한 부동산 시장 눈여겨봐야 

정영훈 법무법인 한결 북한팀장(변호사) yhchung@zhonglun.com
연초부터 북한의 개혁개방이 화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0일부터 약 1주일간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 광둥(廣東)성의 광저우(廣州), 선전(深 ) 등 경제특구를 주로 방문했다. 이는 1992년 덩샤오핑(鄧小平)의 남순강화(南巡講話) 때 코스와 비슷하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향후 개혁개방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2001년 1월 상하이(上海)의 푸둥(浦東) 지역을 방문하고 “(변화 모습이) 천지개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중국 남부 광둥성 경제특구의 하이테크 산업단지 등을 시찰했다. 이번에는 무엇을 보았을까. 김 위원장이 몇 년 전 상하이에서 천지개벽된 중국의 모습을 봤다면 이번 방문지인 선전 등에서는 천지개벽의 원동력을 봤음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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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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