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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결핍 아동 왜 늘어나나 

“채소·생선 50년 전보다 적게 먹는 게 원인”… 영국 연구소 분석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우울증·정신분열증·알츠하이머병(치매) 등 정신질환이 최근 부쩍 늘고 있는 것은 왜일까. 지난 50년에 걸친 식품 섭취 패턴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영국의 식품 관련 시민단체인 서스테인(Sustain)과 정신건강재단(Mental Health Foundation)이 공동 연구한 결과 현대인은 50년 전과 비교해 채소를 34%나 적게 먹고 있다. 또 오메가3의 주요 공급원인 생선은 3분의 2 정도의 양만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변화는 우울증·정신분열증·알츠하이머병·‘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 activity Disorder)’ 등 정신질환의 증가와 큰 관련이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ADHD는 충동적·무절제·과다 행동이 나타나면서 근육장애가 동반하며 학습장애를 보이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질병이다. 미국은 학령기 이전 아동의 3~5%, 학령기 아동의 2~20%가 이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한 반에 3~4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남자 아동 특히 장남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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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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