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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앵글] 30조 시장이라는 성인산업… ‘대중화·양지화’에 나서 

 

사진·글=김현동 기자
최근 인터넷상의 ‘Sex. com’ 도메인이 미국에서 120억원에 팔려 화제가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성인산업 규모는 얼마나 될까? 아직 공식적인 집계는 없다. 다만 휴대전화를 이용한 성인 콘텐츠 시장만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성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벌어들이는 돈만도 600억원(2004년 기준)에 이른다.



더구나 케이블TV와 인터넷 성인 콘텐츠 시장도 적지 않다. 연예인의 누드 시장 규모도 2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일부 전문가들은 성매매를 포함하면 국내 성인산업이 연간 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는 국내 최초로 ‘2006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까지 열렸다. 미국 플레이보이사의 콘텐츠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스파이스TV는 현재 유료 회원만도 15만~2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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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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