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위인에게 배우는 경영-마키아벨리③] “경쟁자들을 차별해서 대하라” 

조직에 수시로 긴장감 불어넣어 변화에 민감하게 만들어야 

유필화 성균관대 SKK GSB부학장
군주는 궁극적으로는 혼자서 많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훌륭한 의사결정은 초미의 관심사다. 마키아벨리에 따르면 좋은 정보는 좋은 결정의 기본 전제조건이다. 만일 좋은 정보에 좋은 아이디어까지 보태진다면 최적의 의사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그런데 좋은 아이디어는 그 성격상 제3자가 제공할 수도 있다. 그래서 군주는 고문 또는 보좌관을 필요로 할지 모른다. 이에 대해 마키아벨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초빙하고 그들에게 자신에게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주되 그가 묻는 말에만 대답하게 하는 제3의 길을 택할 것이다. 그러나 여하튼 군주는 그들에게 열심히 묻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한 다음, 스스로 최종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군주는 또한 이러한 고문들에게 그들이 솔직하게 이야기할수록 더 환영받는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제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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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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