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JP의 골프 이야기] “정동영이 北 대표에 ‘동지’라고…” 

노태우 대통령이 겁먹고 우리에게 유리한 신칸센을 못 들여오고 테제베 택한 것 

김국진 기자 bitkuni@joins.com
“지금 일본에서는 한국 붐이라 해도 좋을 만큼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일본 사람이 한국에 골프 치러 왔죠. 그러나 최근에는 반대로 한국 사람들이 일본에 가서 온천과 골프를 즐긴다고 합니다.”



2004년 7월 2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제주도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밖에서는 한국의 놀랄 만한 성장을 ‘기적’에 가까운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정작 한국 내에서는 실감하는 사람이 적은 것 같다.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은 한·일 국교 정상화를 주도한 JP다. 그는 선배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건만 후배들이 그런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