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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아들에 기업 빨리 물려 주려다가…” 

[현대자동차의 근본적인 문제 뭔가] 강철규 前 공정위원장도 “정몽구 회장은 상속 문제로 고심을 하는 것 같더라”고 밝혀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 co. kr
김재록 로비의혹 사건은 마침내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비스 비자금 사건으로까지 비화됐다. 검찰의 칼끝은 이제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사장에게까지 겨눠질 태세다. 그렇다면 현대차그룹은 근본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지난 2월 7일.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3년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언론사 경제부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 전 위원장은 4대 그룹 총수와 만남을 회고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이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화제에 올랐다. “정 회장은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 시간을 좀 달라고 했다. 아마 상속 문제로 고심하는 것 같더라.” 강 전 위원장은 이어 “재벌 총수들로선 결국 상속이 제일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짧게 논평을 한 4대 그룹 총수와 만남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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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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