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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나는 그만 살란다 너는 합격이다” 

5월10일 타계한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
장남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에게 ‘의미 있는 마지막 말’ 

이상재 기자 sangjai@joongang.co.kr
▶“백수연 열어드리려고 했는데….”

지난해 7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고 김진만(가운데) 전 국회부의장의 미수연. 장남인 김준기(왼쪽) 동부그룹 회장 부부와 장손인 김남호씨 부부와 함께 기념 찰영을 했다."나는 그만 살란다. (잠시 침묵하더니) 그래, 너는 합격이다.”

5월 10일 서울대병원. 조금이라도 식사를 하시라는 장남의 간곡한 청에 고개를 저으며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 아들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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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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