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한투자신탁의 주식운용부가 모태가 되어 설립된 대한투신운용은 자산운용업계의 ‘명가’다. 역사도 길고 운용 규모도 엄청나 그동안 우리 증시의 큰손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대한투신운용은 올 초 잠시 다른 자산운용업체에 내줬던 자산운용 규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주식·채권 등으로 굴리고 있는 대한투신운용의 운용자산은 21조원에 달한다.
대한투신운용은 역사가 긴 만큼 탄탄한 자산운용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펀드매니저를 기르는 과정도 까다롭다. 예컨대 이코노미스트나 기업 분석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업무를 수년간 맡으면서 경험을 쌓은 뒤에나 펀드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다. 대표 펀드라 할 수 있는 대한퍼스트클래스에이스주식투자신탁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기(38) 운용역도 그런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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