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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변호사 동원 SO 소송 攻防 

‘MSO 적대적 M&A 도를 넘어… 흙탕물 인수전 백태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 co. kr
거물급 판사 출신인 두 변호사가 지방 유선방송 사업자 간 10억원짜리 손해배상소송에서 대리인으로 맞붙었다. 각각 지난해 11월 퇴임해 변호사로 변신한 윤재식 전 대법관(사시 4회)과 이상경 전 헌법재판관(사시 10회)이다. 두 변호사가 대리인으로 맞붙은 것은 부산 소재 개별 SO인 동서디지털방송과 태광 소유 SO인 티브로드 서부산방송 간 손해배상 상고심이다. 1심에서는 피고인 동서디지털이 패소했고, 항소심에서는 승소했다.



태광 측은 상고를 했고, 대리인으로 윤재식 대법관을 선임했다. 동서디지털 이용원 사장은 “태광 측이 대법원 상고심을 위해 전직 대법관을 선임했기 때문에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고위급 출신 법조인을 선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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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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