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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독점 횡포] 케이블에 볼모 잡힌 전국 1300만 가구 

프로그램 값은 덜주고 수신료는 급격히 인상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 co. kr
"얼마 전 케이블TV 수신료가 월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르더니 지난 5월부터는 또 8800원으로 인상한다고 통보가 왔습니다. 2년 새 무려 4배가 오른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 겁니까. 게다가 상당수 아파트는 유선방송에 가입하지 않으면 국민 모두가 당연히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TV도 보기 어렵습니다. 케이블 사업자들이 지상파 안테나선을 망가뜨려 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서울 강서지역에 7년째 살고 있다는 사람의 방송위원회 민원 중)



“케이블 방송사들은 독점 횡포를 즉각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사과하라. 방송위원회는 독점 횡포 자행하는 케이블 방송사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방송위원회와 공영방송은 주민들의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즉각 수립하라.”(케이블 방송 독점 규제와 난시청 해소를 위한 전국대책위원회 성명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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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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