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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 소식 후 외평채 가산금리↑ 

핵 위기 때마다 주가 ‘출렁’…시장 예의주시해야 

김석중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 kim2018@goodi. com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사일 발사로 다시 부각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현 시점에서 예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북한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져 나왔던 과거의 사례를 참조하면 시장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1차 지정학적 리스크는 1993년 10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불거졌다. NPT 탈퇴 이후 주식시장은 일시적으로 동요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당시에는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제한적(종목당 투자한도 설정)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현재와 다른 상황이었다. 지루한 협상 끝에 94년 2월 북한은 핵사찰을 허용했다. 이후 94년 7월 김일성이 사망하기까지 남북 관계는 국제적으로 주요 이슈였으나 주식시장은 국내의 거시경제적 환경 변화를 반영하며 꾸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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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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