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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의 경제부총리 列傳] 한국 경제 흥망의 열쇠 쥔 주역들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우리나라에 경제부총리 제도가 생긴 것은 1964년 5월이다. 이후 30명(김대중 정부 때 부총리제가 폐지돼 재경부 장관직만 수행했던 3명 포함)의 ‘경제 수장’이 나라 경제를 이끌었다. 골곡 많은 ‘경제 성장사’만큼 이들 경제부총리들의 면모도 다양하다. 대부분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부총리가 됐지만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사실상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 이도 있었고, 있으나 마나 했던 부총리도 있었다.



역대 부총리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16.3개월이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부총리팀이 25.5개월로 가장 길었고,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평균 9.6개월에 불과했다(박스기사 참조). 기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경제관을 펼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을 보냈던 부총리들은 그만큼 인색한 평가를 받고 있다. 부총리가 되기 전에는 ‘실력’을 인정받다가 불명예만 안고 낙마한 부총리도 여럿이다. 장관을 이끄는 장관. 국가 경제 흥망의 책임을 고스란히 떠맡아 온 역대 경제부총리들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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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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