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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선생의 실전 부동산 가치투자(10)] ‘청개구리식 투자’로 벌어라 

‘소수 편’에 서야 부자 돼 … 금리 오를 때 오히려 부동산 구입해야 

정리=이기수 기자 leeks@joongang.co.kr
증권회사 출신인 박모(56)씨는 IMF 때 직장을 그만뒀다. 경기도 부천에 살고 있는 박씨는 재작년에 외동딸이 결혼하자 분가시키고 부부가 28평짜리 아파트에서 산다. 그는 집 근처 상가에서 매달 200만원의 집세를 받아 산다. 현직에 있을 때 상가 투자를 해놓은 게 노후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직업이 없다. 부동산중개업소를 하는 친구 가게 한쪽에 전화기 한 대 놓고 소일거리 겸 나가고 있다. 나가도 그만 안 나가도 그만이다. 상가에서 나오는 월세 200만원이면 부부가 살기에 많은 돈은 아니더라도, 적은 돈도 아니다. 자식 결혼시키고 부부가 그럭저럭 노후생활을 할 만한 금액이다. 금융기관에 다니던 사람 대부분이 퇴직 후 이런저런 사업을 벌이다 퇴직금을 다 까먹고 빈털터리가 되곤 하는데 박씨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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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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