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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의 펀드탐방] “원금 까먹지 않는 투자가 중요” 

운용 전문가에게 듣는다⑪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
“10년 투자 철학을 판다”…설립 3개월 만에 2700억원 모아 

이용택 편집위원 lytak@joongang.co.kr
한국투자증권은 규모도 크고 역사도 오래 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이라는 계열 운용회사를 갖고 있다. 그런데도 올해 초 한국밸류자산운용을 새로 설립했다. 슬로건은 ‘10년 투자철학을 판다’는 것이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출범 3개월 만에 27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이 중 순수 투자자들이 투자한 자금만 1200억원가량이다. 가치투자·장기투자에 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낸 셈이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는 여의도 증시에서 ‘가치투자의 전도사’로 통한다. 그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원증권의 전신인 한신증권 공채 13기로 입사해 증권업과 인연을 맺었다. 그 뒤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동원투신운용 자문운용본부장 등을 거치는 동안 ‘가치 투자’만을 고집해 왔다. 그 결과 농심·삼성화재·롯데칠성·KT&G 등의 가치주를 발굴해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0년 이후에는 300%를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냈다. 다음은 이 전무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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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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