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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의 현장경매 노하우 ⑦] 발품 판 만큼 성공 확률 높아져 

챔피언 홍수환, 전봇대 뒤에 숨어 손님 수 세기도 

윤재호 메트로컨설팅 대표 metrocst@hanmail.net
지난 글에 이어 최모씨의 상가 낙찰 얘기를 계속 더 해보자. 그가 경매로 매입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상가와 연관된 세입자 분석은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었다. 2002년 건물 준공과 함께 입주한 세입자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5000만원의 보증금과 100만원의 월세를 주고 영업하고 있었다. 세입자는 전세권 설정도 하지 않았고, 최초 근저당권 설정 이후에 들어온 후순위 세입자였다. 자연히 대항력이 없는 상태였다.



이 물건에 입찰 결정하기 전 최씨가 세입자 탐문을 할 때 그 세입자는 재계약에 뜻이 있다고 밝혔다. 상가 경매에서 가장 속 편한 것이 바로 전 상가 세입자와의 재계약이다. 장사가 잘되는 상권에서 영업하는 세입자는 새로운 낙찰자와 재계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통상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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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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