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홍세표 칼럼] “신념은 현실을 바꿔놓는다” 

조지 소로스의 자산효과
리스크 회피 전략의 달인…‘급등 뒤엔 반드시 급락’알아야 

sephon@naver.com
최근 막대한 사유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해 세계의 이목을 끈 워런 버핏과 비슷한 투자철학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비교되는 투자가가 있는데 바로 조지 소로스다. 이 사람의 지론은 독특하고 시사하는 점이 많다. 소로스는 “금융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급히 도망칠 줄 알아야 한다” “우선 살고 봐라. 돈 버는 것은 다음 문제”라고 말한다. 그의 성공 열쇠는 리스크 회피 결벽증 때문에 오히려 능동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한 데 있다.



투자의 달인인 그가 채용하는 리스크 회피 전략은 대체로 다음의 네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자기의 기준에 맞는 대상물이 나타날 때까지 투자하지 않는다. 이는 버핏의 전략과도 같다. 그리고 리스크를 억제한다. 투자한 시점에서 이미 확률적으로 수익이 보장되는 대상에만 투자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능동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 점이 바로 소로스의 기본 전략이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개념은 리스크를 억제하는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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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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