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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아누크빌과 시엠리아프] 값싼 인건비에 사업 이익 짭짤 

황혼이 아름다운 나라… 한국관광객 늘어 호텔·식당 유망 

'킬링필드의 나라’ 캄보디아에서 장기체류를 구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동남아 진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중국은 막차, 캄보디아는 첫차’라고 말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캄보디아는 다른 은퇴 이민지와는 다르게 자신의 소규모 사업장을 경영하며 기본 생활비를 벌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가슴을 뻥 뚫어주는 맑은 공기, 저렴한 생활비는 덤으로 따라오는 혜택이다.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장엄한 문화 유산이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이 바로 캄보디아다.



해변 도시 시아누크빌에서 캄삽비치호텔을 경영하는 조현국(58)·이숙주(51)씨 부부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조씨 부부는 2003년 캄보디아 항만청이 소유한 객실 50개의 낡은 호텔을 인수했다. 조씨 부부는 월세 1800달러에 6개월치 월세에 해당하는 보증금(1만800달러)을 주고 15년간 이 호텔을 임차계약했다. 그 후 지금까지 시설 개보수비와 레스토랑 건설비 등으로 모두 13만 달러(약 1억2350만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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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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