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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중의 증시 맥짚기] 주식 대 채권 누가 웃을까? 

서로 다른 전망 속에 증시만 강세 … 금리 인상만 없다면 주식 투자자가 이길 듯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 kim2018@goodi.com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2000년 1월)인 1만1722.98에 불과 4.53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블루칩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IT 버블이 꺼지면서 2002년 10월까지 37.8%나 폭락했다. 그 이후 양호한 경제 성장과 기업실적을 배경으로 올 9월 28일까지 60.8%나 상승한 것이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서도 9.3% 올랐는데 주요 경기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주식 시장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깊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전기대비 연율)은 1분기의 5.6%에서 2.6%로 대폭 둔화됐고 소비 지출에 영향을 줄 주택경기는 침체의 모습이 확연하다. 전미주택건축협회(NAHB)에서 발표한 시장지수는 8월 30을 기록(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으로 판단)해 199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기존 주택의 판매는 부진하고 재고는 쌓이면서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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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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