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여성이 어떤 성 심리 상태에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테면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장되는 산장의 호텔 룸인가, 아니면 파킹 랏에서 갖는 카 섹스인가에 따라 같은 사람도 나타나는 성 반응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혼외정사에 있어서도 그 경험이 많은 여성은 별로 심리적 동요가 없으며, 숫처녀의 경우에는 두려움 때문에 섹스가 주는 감미로운 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고통만 감지한다. 한 섹스 서베이에 의하면, 성행위 중에 통증을 느끼는 여성이 47%, 가벼운 통증이 있지만 그래도 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19%, 그리고 전혀 통증이 없었다는 여성이 16%였다. 물론 성 경험이 없는 숫처녀가 섹스를 했을 때의 이야기다. 여기서 말하는 쾌감이란 대발작을 의미하는 오르가슴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성기 접촉이 가져다주는 단순한 쾌감을 가리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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