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제 관료들 사기만 꺾었다 

요란한 검찰 수사 일단락…과천엔 “누가 몸 바쳐 일하겠나” 분위기 팽배
‘론스타 수사’가 남긴 상처 

석남식 기자 stone@joongang.co.kr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중국 오경(五經) 중 하나인 ‘예기(禮記)’의 ‘단궁하편(檀弓下篇)’에 나오는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의 내용은 이렇다. 어느 날 공자가 수레를 타고 제자들과 태산 기슭을 지나가고 있을 때 어느 한 부인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일행이 발길을 멈추고 살펴보니 길가의 풀숲에 무덤 셋이 보였고, 부인은 그 앞에서 울고 있었다. 공자는 제자인 자로(子路)에게 그 연유를 알아보라고 했다. 자로가 부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