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인근 회장이 오늘의 요리에 만족한 듯 미소를 띤다. 뒤로는 두부선을 들고 있는 박경식 총주방장과 송희라 원장. ‘도심 속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삼청각은 북한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청량한 공기 속에서 음식을 마주하면 입이 아닌 오감으로 맛을 느끼게 된다. 삼청각 2층의 와인바 다소니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라운지에 나가면 눈 앞에 비경이 펼쳐진다.
다소니에서 따듯한 대추차를 한 잔 마시고 한식당 ‘이궁(異宮)’으로 내려왔는데 변인근 중앙디자인 회장이 먼저 와 있다. 시계를 보니 약속시간 10분 전이다. 변 회장의 부인은 필자가 주임교수로 있는 ‘음식평론 CEO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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