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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추억 古都에 서렸네 

잉그리드 버그먼이 태어난 나라…노벨 박물관에서 만난 ‘김대중’
임준수의 60일 여로-발틱해에서 갠지스강까지② 

임준수·자유기고가 copedi@hotmail.com
▶노벨상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노벨 박물관.한겨울 스톡홀름행 여객기에 오른 나는 시초부터 큰 낭패를 맛봐야 했다. 방콕에서부터 옆 자리에 앉은 중년의 스웨덴 남자가 도둑일 줄이야! 기내 짐이 없었던 내가 그의 캐리어(끄는 가방) 하나를 들어준 것이 화근이었다.



나는 창피하게도 만리타국 공항에서 절도혐의로 한 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문제의 남자가 써 준 자신의 연락처 쪽지가 다행히 증거물이 돼 풀려나긴 했지만 만일 그 가방에 마약이라도 들었더라면 나는 아직껏 스웨덴 교도소에 갇혀있는 신세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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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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