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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가 면도기 옆에 전시되는 이유 

카메라는 아버지 것이란 추억 때문…여성은 여전히 찬밥 대접 

21세기는 감성의 시대다. 여성 고객을 알지 못하면 결코 마케팅에서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의사 결정권자들은 여전히 여성의 힘을 느끼지 못하거나 굳이 외면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호부터 여성 마케팅 전문가인 김미경 W-insights 대표의 글을 격주로 연재한다. 그는 탁월한 감각과 깜짝 놀랄 시각으로 여성 마케팅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세계적인 경영 석학들의 입으로부터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하는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여성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동의하고 있지만 이것을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에서부터 프로모션에 실질적으로 도입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치약, 화장품, 아이들 용품 등 오랜 세월을 거쳐 여자의 파워가 입증된 저관여 제품 시장을 제외하고, 과거 남성의 선택영역으로 고집돼 온 고관여 제품 시장(자동차·컴퓨터·디지털카메라·아파트·금융)은 여전히 여성을 결정적인 구매 선택권자로 확정짓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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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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