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인 임종수씨가 논에서 ‘매화마름 쌀’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추수를 앞둔 강화 초지마을을 찾았다. 안개 낀 가을 바다를 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탁 트인 너른 평야가 눈앞에 펼쳐졌다. 평야를 가득 메운 벼가 아직 푸릇하다. 북쪽 바닷가여서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탓이다. 수확도 다른 지역보다 한 달쯤 늦다.
논 한가운데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농부 임종수씨를 만났다. 초지리에서 태어나 한평생 농사를 짓고 있다는 임씨. 6년 전만 해도 여느 농부처럼 평범한 일반 쌀을 키우고 있었다. “그땐 농약과 제초제를 쓰는 것이 농사짓는 데 필수 조건인 줄 알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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