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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수혈 받는 딱한 신세 

위기의 씨티그룹
전년 동기보다 수익 57% 감소…중동 왕족 압력 거세 프린스 회장 물러나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최근 찰스 프린스(사진) 회장이 물러난 것은 씨티그룹 지분 5%를 가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왈리드 왕자의 입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의 금융업체인 씨티그룹이 휘청거리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높은 금리로 빌려주는 주택담보대출) 부실 파동에 따른 타격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수익은 부진하고,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급기야 책임을 지고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물론 대규모 감원도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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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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