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Column] 새 경제 시대의 의미 

 

손광식 상지컨설팅 회장·sks370@naver.com
돌이켜 보면 내겐 바람 같은 세월이었다. 해방 만세, 좌우익 대결, 독립국가 선포, 남북 전쟁, 독재정권 붕괴, 군사쿠데타, 개발성장 드라이브, 그리고 다시 군부정권, 민주화 시대의 개막, 경제 대환란, 이데올로기 정치의 연속.



저무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내가 살아온 세상을 돌이켜 보면 진정 파란만장하다. 내가 그런 것이 아니라 시대 자체가 파란만장이다. 어쩌면 이런 변화와 그 속도가 자조적이지만 한국이라는 사회의 잠재력과 역동감을 배양시켜 온 것인지 모르겠다. 지난 5년을 질곡의 세월, 잃어버린 시간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만 한국 사회는 엄청난 형질 변화를 일으켜 왔다. 남북관계가 그러하고 권력구조가 그러하며 경제체질이 그러하다. 그리고 이미 다른 세상으로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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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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