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95년 7월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최소한 장치혁 전 고합그룹 회장과 김일성 주석의 특명을 받은 북측 금강산국제그룹 회장 박경윤이 추진하려던 ‘금강산관광 프로젝트’는 정경분리가 원칙이었다. 이 원칙이 사실상 DJ정권이 들어서면서 깨졌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장 회장의 대북 프로젝트 구상 전반을 무너지게 만들면서 고합그룹이 도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장 회장이 지금도 지니고 있는 깊숙한 상처의 원성(怨聲)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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