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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남북관계 이제부터 시작이야” 

지난 10년은 남북관계 큰 홍역 치른 셈 …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될 것
장치혁의 북방경제 프로젝트 끝 

이호 객원기자·작가 leeho5233@hanmail.net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

-현대아산이 현대그룹의 생명선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고, 거기에는 금강산 관광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데, 북측에서 (정주영 회장에 대해) 애초엔 안 된다고 했다니 그 이유가 뭘까요?

“나도 굉장히 당황했지. 금강산을 손에 쥐고 있는 쪽이 북측인데, 정 회장은 안 된다고 그러니 말이오. 이유가 뭐냐고 했더니 그 사람들 대답이, 김일성 주석이 살아 있을 때 정 회장은 제쳐놨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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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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