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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과 자원에 돈 계속 몰릴 듯 

투기성 자금의 향방
헤지펀드들 손실 메우려 투자 늘려 … 밀·옥수수·콩 등 값 치솟을 가능성 높아 

케네스 라포자 기자, 번역=한미선 ericka0312@naver.com
투기성 단기자금인 헤지펀드들이 고공행진 중인 상품투자에서 발을 빼지는 않을 것 같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손실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물론 펀드매니저들 역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그들은 최악의 주택대출 채무 불이행 사태로 인해 투기성 자금이 상품투자에서 빠져나갈 가능성보다 오히려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MGE·Minneapolis Grain Exchange)에서 거래되는 밀의 선물가격이 1분기 들어 2배 상승했다. 원유선물 값 역시 2월 28일 장중 한때 배럴당 102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손실로 몸살을 앓는 헤지펀드들에게 상품투자가 상당히 반가운 ‘구원투수’임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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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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