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의욕 넘치지만 앞길 험난하다 

새 정부 경제팀 출발 괜찮은가
일자리·물가·성장 모든 게 어려워 … 목표 집착 말고 착실히 구조부터 고쳐야 

양재찬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이명박 대통령이 3월 10일 오전 과천 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지만 앞길은 험난하다. 시작부터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선 초(超)유가에 곡물 가격도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등 대외변수가 고약하다. 대통령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새 정부 경제정책과 경제팀 컬러가 드러났다. 올봄 벚꽃은 예년보다 나흘 정도 빨리 핀다는데 한국 경제의 봄은 과연 언제 올 것인가?새 정부의 경제운용 계획은 1월 초 노무현 정부가 발표한 것과 상당 부분 다르다. 규제 개혁과 감세(減稅), 정부 혁신 등을 통해 6% 안팎의 성장을 이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