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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흘리는 속셈은 ‘상업은행’ 

소액 대부업에 눈독 들이는 기업들
정부는 농촌 도우려 대부업 장려 … 업자들은 ‘규제 완화’ 목소리 높여  

중국기업가 판훙슈(潘虹秀), 번역=홍창표 KOTRA 차장
10월 18일. 원저우시에서 루이펑(瑞豊)이라는 이름의 소액 대부회사가 설립됐다. 왕전타오(王振滔) 이사장은 이날을 최고의 길일로 정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왕 이사장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중국 최대 은행가가 될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있기 때문이다. 한때 그는 건실한 제조업체 사장이었다.



제조업에서 금융업으로 방향을 튼 그의 첫발은 다소 의외지만 소액 대부업체 설립이었다. 지난 5월 4일 중국은행관리감독위원회와 중국인민은행은 공동으로 ‘소액자금 대부회사 시범운영에 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농촌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고 3농, 즉 농업·농민·농촌 경제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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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호 (20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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