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항공기로 10시간 떨어진 뮌헨. 항공기가 뮌헨공항 활주로에 착륙하자 주변 나무숲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나무숲은 공항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 마치 숲 속에 공항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뮌헨공항에서 아레나 축구경기장을 지나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시내 중심가에는 중세의 고풍스러운 모습이 살아 숨 쉬고 있는 듯했다.
또 BMW, 지멘스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가 있어 자연, 역사뿐 아니라 모던함도 갖추고 있다. 이 독일 남부 도시를 세계 곳곳과 이어주는 관문이 바로 뮌헨공항이다. 1992년 문을 연 뮌헨공항은 프랑크푸르트공항과 함께 루프트한자의 주요 허브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김포·제주·김해 공항 같은 지방공항인 셈이다. 독일 공항으로는 2위, 유럽에서는 7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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