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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 70년 걸어온 ‘영원한 청년’ 

백낙환 백병원·인제대 이사장
큰아버지 뜻 받들어 의료인 길 … 새벽 4시30분 운동한 뒤 일과 시작
한국의 브랜드 CEO ⑫ 

이필재 편집위원·jelpj@joongang.co.kr
쉰셋에 의대를 설립했다. 예순셋에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이 대학의 초대 총장을 맡았다. 납북 당한 큰아버지의 유지를 따라 그가 세운 병원을 중흥시키고 5개의 병원 체인으로 성장시켰다. 백낙환 백병원·인제대 이사장 얘기다. 여든둘의 이 현역은 부산 해운대에 짓고 있는 여섯 번째 백병원을 아시아 허브 병원으로 키울 꿈에 부풀어 있다.
"의료를 산업화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질이 동양에서 가장 높아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먼저 깨었지만 우리가 미국 의학을 직수입해 의술은 일본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백낙환 백병원·인제대 이사장은 “의료를 산업화하고 시장도 개방해 의료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면 인구 대국인 중국의 환자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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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호 (20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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