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재벌 회장이야, 동네 아저씨야? 

권위주의 싫어하는 스타일
수행비서 없이 혼자 약속 장소에 … 소탈하면서 세밀한 관찰력
불황의 시대 돋보인 구본무 리더십 

구본무 회장을 만나는 사람들은 몇 가지 행동에 놀란다. 첫째, 굴지의 그룹 회장이면서도 약속시간에 항상 먼저 와 있다는 점이다. 보통 구 회장은 공식적인 약속이든, 사적인 약속이든 정해진 시간보다 20분가량 먼저 온다. 전경련 회의도 그렇고 개인적인 약속도 마찬가지다.



둘째는 그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그가 건네주는 명함을 받으면서 놀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재벌 총수들은 명함을 주지 않는다. 30대 그룹은 대부분 그렇고, 그 밖에 있는 중견 그룹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4대 그룹에 속하면서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하나인 구 회장은 자신의 명함을 꼭 직접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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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호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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