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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더니 어느 날 ‘야반도주’ 

한국 기업들의 빛과 그림자
칭다오에만 한국 기업 1만330개 … 고임금·고원자재 값으로 철수 늘어
중국을 홀린 익산 보석상들 

칭다오 KOTRA 김준기 차장·junegy@kotra.or.kr
중국 칭다오는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중국 도시 중 한 곳이다. 한국 기업이 칭다오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한·중 수교 전인 1989년 토프톤전자가 설립되면서부터다. 칭다오시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 10월 말 현재 한국 기업은 1만330개, 총투자액은 201억 달러로 칭다오시 전체 외국인 투자에서 각각 49.54%, 37.33%를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절대적 비중이다. 지금은 중국 10대 도시 가운데 한 곳이지만 그때만 해도 낙후지역에 불과했던 칭다오를 한국 기업이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가깝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1시간10분이면 도착한다. 거리로 따지면 576㎞에 불과하다. 서울∼부산(428㎞)보다 150㎞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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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호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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