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브랜드 주대생, 주생생과 한국의 보석 제품은 품질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한국 제품이 월등하죠. 그런데….”칭다오 보석상 애벽(愛碧)의 한 중국인 점원은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 한국에서 왔다는 기자를 의식한 탓일까? 침묵은 5분여 계속됐다.
‘괜찮다’는 기자의 거듭된 성화에 말문을 어렵게 열었다.“칭다오에 있는 한국 보석업체들은 내세울 만한 브랜드가 없습니다.” 그렇다. 칭다오에 진출한 익산 보석상들은 큰 약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 대륙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주대생, 주생생 같은 히트 브랜드가 없다. 지금까지 칭다오에 진출한 익산 보석상은 30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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