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우리 ‘먹거리의 진실’ TV만 몰랐다? 

식품업계·전문가 “과학적인 연구·실험 결과까지 문제 삼는 접근은 문제”
왜곡되고 부풀려진 식품 안전성 우려 

백우진·임성은 기자·cobalt@joongang.co.kr
광우병 파동 이후 잠잠해지나 싶었던 식품 안전성 우려가 중국발 멜라민 사태로 다시금 불거졌다. 불안한 소비자의 눈과 귀가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TV 방송 프로그램들은 사실을 왜곡하거나 본질과 거리가 먼 지엽적인 사실을 보여주면서 식품 공포를 퍼뜨리고 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껌이 화면에 나오는 가운데 아나운서가 말한다) 동서고금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즐기는 껌, 그 재료가 무엇인지 알고 씹으셨습니까?



(TV 방송은 무언가를 본 남녀 연예인 세 명이 눈이 휘둥그래지며 놀라는 모습을 비춰준다) 네, 타르 색소 맞습니다.(오렌지색 타르 색소로 옷감을 물들이는 실험 장면이 보인다) 음료수에 첨가된 색소는 단번에 옷을 염색하는 물질이죠. 그리고 모든 가공식품에 빠지지 않는 합성착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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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호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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