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號 ‘죽음의 바다’에 진입하다 

지나친 낙관론 금물 … 경기회생책 마련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마이너스의 공포
대한민국의 추락, 날개가 없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장강(長江·양쯔강)은 항상 조용하게 흐르는 것 같지만 실은 뒷물결이 앞물결을 치열하게 밀어내고 있다(長江後浪推前浪). 지난해 여름, 한국 경제 안팎에 ‘9월 위기설’이 나돌았다. 경제팀 수장이 직접 나서 “각종 경제지표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는 공수표에 그쳤다. 경제지표 뒤에 숨어 있는 돌발변수를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장강의 ‘유유함’에만 한껏 도취된 것과 다를 바 없다. 보이는 것은 사실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겉모습을 곧이곧대로 믿었다간 불가측한 상황에 대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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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호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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