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삶이 버거울 때…나를 일으키는 손 

딸이 직접 만든 찰흙작품
소중한 추억 남긴 딸의 응원 전해져 와
내 마음속의 물건 하나 

딸은 엄마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한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인실 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 변리사에게도 두 딸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자랑이다. 이 변리사는 애장품으로 둘째딸이 그에게 만들어 주고 간 작품을 꼽았다.



현재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둘째딸이 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을 찾았을 때, 자기 손을 본뜬 작품을 보며 자신을 기억하라고 만들어 놓고 간 것이다. 2시간 만에 동네 문구점에서 파는 찰흙으로 만든 것이라지만 언뜻 보기에도 실제 손처럼 섬세해 보인다. “아이들을 두고 프랑스 유학길에 오르던 독한 엄마였는데, 딸들이 독립적이고 배려심 깊은 아이로 자라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매일 ‘엄마 잘 다녀올게’ 하며 딸의 작품을 쓰다듬고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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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호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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