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사상 최대” 웃을 수만은 없다 

불황형 무역흑자 

양재찬 이코노미스트 편집위원·jayang@joongang.co.kr
4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록 경신이다. 월간 수출입 차가 60억 달러 흑자라니 대단한 외화벌이다. 가계나 기업이 이렇게 장사를 잘하면 금방 부자가 될 게다.



흑자라고 다 좋을까? 속내를 보면 결코 환호할 처지가 못 된다. 수출이 늘어서가 아니라 수입이 더 급격히 줄어든 ‘불황형 흑자’라서 그렇다. 4월 중 수출은 19% 감소한 데 비해 수입은 35.6%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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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호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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