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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정은 회장의 고뇌는 끝나지 않았다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은 정통성 기반 & 그룹 부활 단초
“그룹매출 2% 불과하지만 상징성 커… 금강산·개성사업은 차기 성장동력” 

이석호 기자·lukoo@joongang.co.kr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 체류기간동안 그는 북한의 고위층 인사를 만나 대북사업을 협의하는 한편 136일 동안 억류됐던 직원을 석방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현 회장의 이번 방북성과는 무엇보다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어냈다는 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대북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주영 명예회장님과 회장님의 경영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있다. 두 분은 개인과 회사보다 국가 발전과 미래를 내다보며 창조적 도전의식으로 회사를 경영했다. 남북경협은 정 회장님의 핵심사업으로 경제적으로만 따질 수 없는 남북화해의 중요한 측면이 있다.



현대아산은 자체적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 금강산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고 개성공단 개발도 빨라지고 있으며 외자유치도 시도하고 있다.”(2003년 11월 19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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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호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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