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조용한 마을이 ‘거리 미술관’ 변신 

예술가들의 민관 협력 희망근로 프로젝트 실험
지역 작가 15명 투입 … 공공근로 사업 새 모델 ‘조용한 파장’ 

김태윤 기자·pin21@joongang.co.kr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희망근로 사업이 지자체들 사이에서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하천 정비 같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마을의 특성화와 지속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남양주시 ‘부엉배 마을’에서 있었다.
서울에서 양평 방향으로 45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도로 어귀에 부엉이 조형물이 세워진 마을이 나온다.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부엉배 마을이다. 23가구 100여 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다. 특별한 관광지도 아니고, 볼 만한 유적지가 있지도 않다.



상수원·군사·그린벨트 규제가 중첩돼 경제적·문화적으로 소외된 경기 북부의 전형적인 시골이다. 하지만 최근 부엉배 마을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목할 만한 독특한 정책 실험이 있었다. 지역 예술가들이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한 ‘마을 미술 프로젝트’다. 풀 뽑기나 하천 정비 등 기존 공공근로사업과 차별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던 실험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14호 (2009.12.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