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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GSP 출신 “나는 여전히 삼성맨” 

15만 명 중 180명 … 삼성전자의 외국인 천재들
신흥시장 천재급 인재에 ‘유학+취업’ 제공 … 2년 만에 과장 고속승진 

한정연 기자·jayhan@joongang.co.kr
외국인 신분으로 평사원으로 입사해 1년 만에 대리를 달고 2년 만에 과장이 됐다. 3년 차에는 해외법인으로 파견돼 팀장급 업무를 수행했다.



드라마 얘기가 아니다. 연매출 130조원을 눈앞에 둔 한국 최고, 세계 일류라는 삼성전자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국내외 15만6000여 명 임직원 중 180여 명만이 이런 초고속 승진의 혜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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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호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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