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이런 날 풍혈(風穴)을 찾아가는 것도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이다. 풍혈은 한여름에도 땅속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곳이다. 대개 땅속 동굴에서 지상으로 새어 나오는 바람을 일컫는다. 냉혈, 풍천이라고도 한다. 전남 해남 관동리 관두산에도 풍혈이 있다. 관동리는 예전 관두량(館頭梁)으로 불렸다. 고려시대부터 송나라와 교역하던 거점이었다고 한다. 산 아래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는 어촌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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